산펠레그리노, 전 서계 차세대 셰프 발굴 국제 경연대회 ‘제4회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 개최
산펠레그리노, 전 서계 차세대 셰프 발굴 국제 경연대회 ‘제4회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 개최
  • 공지현 기자
  • 승인 2019.01.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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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통해 사회 변화 이끌 차세대 셰프 발굴 및 육성하는 세계적 대회
2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펠레그리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접수
아시아 포함 12개 지역 결승 우승자는 2020년 밀라노서 최종 결승 치뤄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하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천연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가 재능 있는 차세대 셰프 인재를 발굴하는 ‘2020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S.Pellegrino Young Chef 2020)’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산펠레그리노는 제4회를 맞은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젊은 셰프들을 발굴, 미식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3개 수상 부문을 신설하고 개최 지역을 확장해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2월 4일부터 산펠레그리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지원서와 함께 출품할 요리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1년 이상 레스토랑 근무 경험이 있는 만 30세 이하의 셰프, 수셰프(sous chef), 또는 셰프 디 파르티(chef de partie)이다. 또한 모든 지원자는 공식 언어인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며 스페인어, 중국어(관어), 불어, 이태리어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마감 후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국제 요리학교 ‘알마(ALMA)’에서 ‘기술·창의성·신념’ 세 가지 평가기준에 따라 12곳 지역별로 10~15명의 후보를 선정해 6월 7일에 발표한다. 선정 후보들은 지역별로 개최되는 준결승 대회에 참가, 최종 선발된 1인은 202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에서 다른 지역 영 셰프 후보들과 요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상’ 외에도 개인의 신념을 요리로 표현해낸 셰프에게 수여하는 ‘파인 다이닝 러버스 상’, 사회적인 가치를 요리에 담아낸 셰프에게 수여하는 ‘산펠레그리노 사회적 책임 상’,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의 화합을 담아낸 셰프에게는 ‘아쿠아파나 상’ 총 4개 부분에서 시상이 이루어진다. 그 중 파인 다이닝 러버스 수상자는 산펠레그리노에서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매거진 ‘파인 다이닝 러버스’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스테파노 마리니(Stefano Marini) 산펠레그리노 수출총괄 이사(Director of Sanpellegrino International Business Unit)는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는 세계 미식 문화를 육성하고자 산펠레그리노가 진정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대회”라며 “산펠레그리노는 미식 문화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셰프 인재를 발굴하고 미식이 지닌 힘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신념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우승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산펠레그리노의 다양한 연례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5년 영국의 마크 모리아티(Mark Moriarty), 2016년 미국 출신 미치 린하드(Mitch Lienhard)에 이어 2018년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일본의 야스히로 후지오(Yasuhiro Fugio) 셰프가 최종적으로 우승, 국경을 넘나들며 미식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에는 박진용 셰프가 한국의 삼계탕을 서양의 조리법과 결합한 요리로 지역 결승 우승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