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홍콩 ICT엑스포 13~16일 열려… ‘스마트시티·스마트리빙’ 주제, 스마트시티 솔루션 향연
2019홍콩 ICT엑스포 13~16일 열려… ‘스마트시티·스마트리빙’ 주제, 스마트시티 솔루션 향연
  • 공지현 기자
  • 승인 2019.04.04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국제 ICT엑스포
홍콩 국제 ICT엑스포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국제 정보통신 박람회(HKTDC International ICT Expo: 홍콩 국제 ICT엑스포)가 ‘스마트시티·스마트리빙(Smart City·Smart Living)’을 주제로 13일부터 나흘간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스마트 경제, 스마트 환경, 스마트 정부, 스마트 리빙,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피플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솔루션이 총 집결할 예정이다. 

홍콩 정부정보화책임관실(OGCIO)에서 마련한 스마트 정부관(Smart Government Pavilion)에서는 디지털 신원확인(eID), 교통정보나 대기환경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 가로등(smart lamppost), 을 차량내부 장치와 훈련용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비롯한 혁신 및 기술(I&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정부관에 설치된 ‘스마트 정부 혁신랩(Smart Government Innovation Lab)’은 I&T 관련 솔루션이 공공서비스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련업체들이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제안을 하는 등 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재판 진행, 주요제안의 기술시험 등을 벌이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항저우관(Hangzhou Government)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관리 솔루션인 ‘시티브레인(City Brain)’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오는 2022년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경기장·경기·관객 관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시티브레인의 아시안게임 프로젝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창업자이자 이 플랫폼의 대표 설계자인 왕지안 박사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왕지안 박사는 15일로 예정된 혁신 솔루션 공유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국적기업, 중소기업, 첨단 스타트업 등 30여 곳의 프랑스 업체가 참여하는 프랑스관은 ‘매우 프랑스적인 매우 혁신적인 전시관(So French So Innovative Pavilion’이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캡제미니(Capgemini),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이 프랑스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프랑스 업체는 15일부터 이틀간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공유에 관한 주제별 세미나와 시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이버포트(Cyberport), 홍콩공항공사(AAHK), 제트코(Jetco),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EC, 홍콩과학단지(Hong Kong Science Park), 센스타임(SenseTime), 스마트시티 컨소시엄(Smart City Consortium), 샤오아이(Xiao-I) 등이 이번 박람회의 주요 참가업체 및 기관으로 예정돼 있다. 홍콩 LSCM(Logistics and Supply Chain MultiTech) 연구개발센터, 홍콩 APAS(Automotive Parts and Accessory Systems) 연구개발센터, 홍콩 응용과학기술연구소(ASTRI)를 비롯한 홍콩 지역 기관들도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역시 홍콩무역발전국이 마련한 ‘홍콩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의 봄 행사도 아울러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