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도시 부탁해요, 교통안전캠페인 문화행사 음악창고 콘서트
행복한 도시 부탁해요, 교통안전캠페인 문화행사 음악창고 콘서트
  • 전병협 기자
  • 승인 2019.08.0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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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한국연예예술인협회와 공동으로 -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시계처럼 바쁜 세상이지만, 거리에서만은 여유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차량이 움직이고, 사람들이 차도로 내려서는 군요.

차도와 인도의 구별도 없이 또 택시정류장도 아랑 곳 없이 저럴 수는 없습니다.

라이트를 분별없이 깜박이면서 다른 운전자를 당황하게 하는 것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궬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조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거리의 질서를 지킵시다...

이는 19874월의 K-TV 교통안전캠페인을 보면 포니, 스텔라, 브리사 등이 거리의 주 차종이고 무질서함의 거리 영상에서 옛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8월 3일(토) 의정부 행복로 미디어루트 야외무대에서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와 함께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의정부․양주지회(회장 성철)와 공동개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8월 3일(토) 의정부 행복로 미디어루트 야외무대에서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와 함께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의정부․양주지회(회장 성철)와 공동개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통안전 캠페인

세월이 흘러가고 시대가 바뀌고 변화의 소용돌이는 도로교통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것을 실감케 한다.

 

틀에 박힌 획일화한 행사로서 직접적 시민에 전달방식인 교차로에서 캠페인은 어깨띠를 두르고 각기 단체의 제복을 입고 깃발을 들고 안내하고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긴 현수막을 세우고 하던 과거는 보여주기 식의 교통안전캠페인 이었는데,

 

시대가 바뀌고 놀이행사를 하며 시민이 자발적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주관함으로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심고 안전 의식을 깨우치게 하는 시대에 어울리는 창의적 접근방식에 놀라움을 주게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지부장 이중재)는 지난 83() 의정부 행복로 미디어루트 야외무대에서 의정부경찰서(서장 김충환)와 함께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의정부양주지회(회장 성철)와 공동으로 음악창고 콘서트를 개최했다.

 

시민과 함께 교통사고 없는 행복한 도시 경기북부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주말을 이용해 약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행사를 위해 샤론샤넬악기, 동두천카리스악기, 의정부 에델에셜 악기사 및 서울 신세계안과가 협찬과 참여를 했다고 한다.

 

행사는 교통사고 없는 행복한 도시를 기원하는 음악애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시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부스를 운영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게임 등을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교통사고 사진전시회, 교통안전표어 및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필자의 교통안전캠페인의 기억으로는 1990년 국내 자동차등록대수가 340만 이내일 때 이미 1만명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자 서울시의 5천여 곳에 1주일간 경찰청, 교통안전진흥공단,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15만명 이상 참가하는 대규모의 범국민 캠페인이 시행이 서막이고,

 

1991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13429명으로 최고조에 달하자 1992년 등록자동차 523만대 시절 국무총리실의 국가 교통안전정책에 의한 교통부, 경찰청, 지자체, 교통안전전문기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 등 월1회 범국민 교통안전캠페인이 정례화 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한 국민계몽으로 교차로 학교 앞 등에서 활발하게 추진되는 계기였으며 지금까지 거리질서 캠페인의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1992년 교통안전캠페인 발대식 장면(국가 기록원 사진)
1992년 교통안전캠페인 발대식 장면(국가 기록원 사진)

 

1991년 최고조에 달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4년 최대치의 절반 수준인 6,563명으로 감소하고, 20085천여명대에서 20144,762명으로 4천명대로 줄고, 지난해 3천명대인 3,781명 이었다. 자동차의 등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에 비하면 대단한 변화지만 아직 OECD회원국의 최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형식으로 방식을 바꾼 공단 이중재 본부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음악콘서트를 통해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평균 이틀에 한명 정도로 경기북부지역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하반기에는 더욱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캠페인 방식을 다양하게 전개한다고 하니 기대감을 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