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카페 감각, 2019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커피산업/감성카페 부문 수상
노원구 카페 감각, 2019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커피산업/감성카페 부문 수상
  • 공지현 기자
  • 승인 2019.11.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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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하는 ‘뉴트로’ 문화를 커피에 입히다.
카페 감각 전경
카페 감각 전경

11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19회 올해를 빛낸 인물&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은 ‘연합매일신문’과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기자단과 전문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이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택하게 된다.

그 중 기능성 침대 부문으로 ‘2019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주)밀알은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사회적 기업이다.

커피산업/감성카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카페 감각은 ‘뉴트로’를 커피라는 대중적인 아이템과 접목시켜 카페라는 공간을 세대 구분 없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인 콘텐츠로 만들었다.

요즘은 흔히 ‘옛것’이라고 불리는 많은 것들이 시대적인 아이콘으로 역주행하고 있다.

바로 어제와 오늘이 다를 정도로 빠르게 변화해가는 오늘날, 우리가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그 ‘옛것’을 다시금 표현하고 즐기는 경향을 ‘뉴트로(Newtro)’라고 부른다.

노원구의 카페, 감각은 외관부터 내부에 이르기까지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깔려진 레드카펫을 밟고 카페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감성적인 재즈 음악과 카펫 위로 놓여진 각종 엔틱한 가구들로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분명 감각의 모티브는 ‘레트로’와 ‘엔틱’이지만 그 안을 세련된 컬러 매치와 느낌있는 소품들로 채움으로써 젊은이들에게도 고루하거나 지루함이 아닌 신선하고 트렌디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인상적인 첫인상에서 ‘감각’이라는 카페가 지향하는 부분을 알 수 있다.

레트로함에서 전해지는 익숙함과 따뜻함은 기성세대에게 ‘옛 것’, ‘옛 느낌’에 대한 향수와 반가움을 전해주고 이것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함으로써 신세대에게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매우 신선하게 전달한다. 이로써 감각이라는 카페는 단순히 휴게를 위한 공간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교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인 장’으로써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콘셉트나 인테리어만큼이나 감각의 메뉴에도 그 특별함이 살아있다. 커피의 경우 하나의 원두가 아닌 중후하고 고소한 타입의 블렌딩과 산뜻하면서 부드러운 산미를 지닌 타입의 블렌딩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같은 음료 안에서도 다양한 차이를 느끼고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취향을 배려하는 감각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감각의 시그니쳐 음료에는 진한 라떼에 특제 생크림이 더해진 아인슈페너와 연유의 풍미를 가득 머금은 연유라떼 등이 있으며 특히 이와 함께할 디저트들 가운데 ‘수플레 팬케이크’는 소비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감각의 수플레 팬케이크는 화려하고 멋스러운 플레이팅은 물론이고 맛에서도 특유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간직하고 있어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맛을 찾는 여러 연인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감각은 명홍빈 대표의 고민과 노력으로 인해 다양한 요소 중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트렌드 및 소비자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감성카페 감각은 ‘감성카페‘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충분히 실현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명홍빈 대표는 ‘뉴트로는 하나의 ’스토리‘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소재, 그 스토리에 공감하는 서로 다른 ’공감의 방식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를 통한 새로운 경험, 이런 점들이 뉴트로 문화와 많이 닮았다고 평가했고 앞으로의 ’감각‘은 스토리처럼 대중들의 공감과 교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화적인 공간으로써 자리하는 데 집중해서 지역구의 경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