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조선총독 행세하는 해리스 더는 못 봐준다. 한미워킹그룹부터 해체하라"
민중당 "조선총독 행세하는 해리스 더는 못 봐준다. 한미워킹그룹부터 해체하라"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0.01.17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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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해리스 미국 대사 공개 비판…"발언 대단히 부적절"
"남북협력과 관련한 부분은 우리 정부가 결정할 사안"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2020.1.14/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2020.1.14/뉴스1

 

청와대는 17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제동을 거는 듯한 언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전날(16일) 해리스 대사의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미국과는 항시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16일 외신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정부의 독자적 남북협력 추진 구상에 미국과 사전에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국의 대북정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속적인 낙관주의는 고무적이지만 낙관론을 행동에 옮길 땐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어 "정부는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과 조속한 북미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남북협력과 관련한 부분은 우리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청와대와 해리스 대사 간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5가지 남북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안하자, 해리스 대사는 같은 날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든지 남북관계든지 답방이든지, 양 동맹국은 긴밀히 함께 일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그는 또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 저는 한국이 그곳(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공개적 파병 압박을 하기도 했다.

다음날(8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해리스 대사의 파병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을 향해 "한 나라의 대사가 한 말에 대해 청와대에서 일일이 답변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7일 해리스 발언에 대해서 민중당은 논평을 통해

조선총독 행세하는 해리스 더는 못 봐준다. 한미워킹그룹부터 해체하라.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정부의 북 개별관광 추진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라며 가로막았다. 말이 협의이지, 사실상 미국의 허락 없이는 한 발짝도 내딛지 마라는 협박이다. 주권국가의 대통령이 천명한 의지를 일개 대사가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우리 국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치욕이다.

 

한미워킹그룹이 협의체가 아닌 내정간섭기구임이 다시금 드러났다. 대북제재 항목도 아닌 금강산 개별관광조차 가로막고 있지 않은가. 한미워킹그룹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은 그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자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정부는 굴욕외교, 사대외교의 상징 한미워킹그룹 해산을 미국에 통고하라,

 

해리스 대사는 똑똑히 알아야한다. 대한민국은 주권국가이며, 그 모든 권력은 우리 국민에게서 나온다. 미국은 우리의 주인도, 상전도, 총독부도 아니며 우리 국민이 명령한다면 언제라도 이 땅을 떠나야할 존재에 불과하다.

 

우리 국민은 해리스의 뻔뻔한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해리스 대사를 비우호적 인물선언하고 즉각 추방할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다. 민중당이 이 땅의 주인인 국민과 함께 나라의 주권을 바로 세우겠다.

 

2020117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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