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디앤알 “소비자의 90%, 최근 1개월 내 배달음식 이용했다”
NICE디앤알 “소비자의 90%, 최근 1개월 내 배달음식 이용했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0.04.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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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 정도가 최근 1개월 내 배달음식 이용했다’고 응답
- 모바일 배달 앱(App)을 활용한 주문이 87%를 차지
-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와 같은 배달 앱(App)의 이용자 수는 전년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소비자의 10명 중 9명은 최근 1개월 내 배달 음식을 주문하여 먹어본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87%는 모바일 배달 앱(App)을 활용하여 음식을 주문하고 있었다. 반면, 전화를 활용한 주문은 36.3%에 그쳐 모바일 배달 앱(App)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앱(App)을 활용한 음식 주문 방식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NICE디앤알(대표 강용구)의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 패널 플랫폼 N플러스패널에서 자체 수행한 소비자 조사의 분석 결과다.

배달 앱(App)의 이용은 여성이 90.1%로 남성 (82.2%)보다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20대, 95.6% > 50대, 71.8%)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앱(App)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1월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배달의 민족’의 전년도 12월 이용자 수는 647만 명이었으나 3월 이용자 수는 839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요기요’ 역시 같은 기간 450만 명에서 543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배달 앱(App)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이벤트/쿠폰/할인 등 혜택이 많아서 (43.3%)’, ‘맛집, 메뉴 등 주문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26.8%)’, ‘소비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어서 (8.8%)’ 등이 높게 나타났다. 맛집이나 메뉴 등 주문 관련 정보를 쉽게 찾고 전반적인 음식 평가 리뷰를 통해 맛집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덤으로 이벤트, 쿠폰,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배달 앱(App)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배달 앱(App)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전화 주문이 더 편해서(35.9%)’, ‘배달료가 아까워서 (23.1%)’, ‘수수료 때문에 음식점 수익이 줄어들어서 (17.9%)’ 등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