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선정은 ‘연합매일신문’과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선정위원회’등이 주최했다. 기자단과 전문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이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부문별 브랜드를 선정했다. 또한 브랜드 대상 선정은 마케팅과 자금력에서 우월한 대기업과 유명 브랜드를 제외한 중소기업과 단체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샐러데이즈는 신선한 야채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웰빙 셀러드 토종 브랜드로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고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샐러데이즈 박상국 대표를 집중인터뷰 했다.

샐러데이즈를 런칭한 계기는?

-10년 전에 가게를 운영하고, 프랜차이즈도 했었다. 주변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들을 만나왔는데, 늦은 새벽시간까지 영업하면 수입은 좋지만 건강을 잃는 경우가 있었다. 사실, 돈과 건강 모두를 잃기도 한다. 큰돈을 벌기보다는 점주님의 건강 또 그 점주님의 가족까지 건강할 수 있는 것이 더 우선이지 않을까?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거나 마찬가지다. 또 찾아오는 고객까지 건강질 수 있다면 이건 정말 행복한 일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직장인처럼 생활할 수 있는 이를테면, 오전에 오픈해서 너무 늦지 않은 저녁시간에 마감하는 업종을 하고 싶었다. 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도록! 즉 ‘건강한 포만감’ ‘달콤한 건강’이었다.

건강, 다이어트 다 좋지만 맛이 없다면 자기만족에서 끝날 수 있다.

도입기-성장기-안정기-쇠퇴기의 순환이 있는데, 이왕이면 도입기 시점에 있는 메뉴와 업종을 하며 그 것에 알맞은 식자재를 찾던 중에 샐러데이즈가 제격이었다.

돈과 성공? 은 쫒아 가면 도망가는 것인데, 이렇게 즐기면서 하면 무조건 되겠다 싶었다.

샐러데이즈의 철학은?

-거창하지만 생명을 담고 싶었다. 가급적 조리의 과정을 단순화 시켜서 재료 자체의 신선도를 전달해드리고자 했다. 모든 생물은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최대한 그 상태를 신선도 있게 유지하며 손상시키지 않아야 그 식재료 본연의 맛과 건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조심스러워지고 깨끗해지고 아끼게 된다. 그런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있다면 매장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통용된다.

샐러데이즈의 차별성은?

-이 답변부터 드리고 싶다. 저 보다 먼저 이 시장을 발견하고 개척하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희 샐러데이즈도 있다고 생각한다. 샐러데이즈는 국가대표 마스터쉐프께서 메뉴개발에 참여해주셨고,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또 메뉴컨설팅을 해주셨기에, 레시피나 구성에 있어서 조금은 더 자신이 있다. 드레싱과 소스 역시 수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샐러드와 어우러지는 맛을 잡았고, 칼로리 역시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전 메뉴에 대해 칼로리 의뢰를 한 상태이기에 이 또한 차별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최근 계약한 샐러드믹스 제조사가 긴 업력을 자랑하며, 샐러드 본연의 식재료에 온 정성을 쏟아주셔서 만족스러운 수준을 계속 넘어서고 있다. 차별화가 있다는 건 저의 말보다 , 고객님들의 반응이 그 답이라고 생각한다. 더 채우고 보완할 부분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것도 사실이기에 인정할 부분들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것들을 계기로 도약하는 샐러데이즈가 되겠다.

귀사의 현황과 비전은?

-1년 만에 약 20여개 체인점을 오픈시켰다. 상위 30% 중위권 50% 하위 20% : 각 매장별 전략과 기획안이 나와서 아직 진행 중이지만, 아이템의 힘으로 힘차게 순항하고 있다. 공부는 국영수 위주에 수업시간에 충실히 듣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르듯 매출도 청결한 주방과 조리에 충실하고, 고객 관리 리뷰에 정성을 쏟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샐러데이즈는 특별한 마케팅이나 화려한 프로모션은 뒤로하고 그 기본에 충실히 했다. 그러면 고객은 알아주고 찾아와 주리라는 '신념'이 있었고, 그것은 적중했다. 누군가 와서 묻는다. "샐러데이즈는 뭐가 특별해요" "샐러데이즈 잘 되요?" "샐러데이즈 하면 돈 벌어요?" "샐러데이즈는 어떤 가게에요" 등..무수히 많은 질문과 제안, 요청에 한 마디로 답해드리고 싶다. "그냥 기본에 충실합니다" 샐러드가게이기에 샐러드가 신선하고, 주방이 깔끔하고, 조리의 간소화로 맛이 균등하고, 야채 등 안정적인 가격으로 수급 공급이 가능합니다. 쉐프와 메뉴개발팀을 통해 신소스 신 메뉴 신재료 신조리 등 시장에서 리딩업체로 한 발 앞서갑니다…등.. 이런 답변들이 그 안에 속해있을 뿐이다. 위의 많은 내용이 있지만, 그 모든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이후 귀사의 대응은?

-최근 코로나 사태 이 전에도 배달시장에 염두를 두고 배달매출에 상당부분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표적으로 홍대지역(찜 횟수 1위) 분당지역(도시락, 카페디저트 각 1~3위)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물론 매장에서의 매출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위해서는 배달매출이 필수적으로 받쳐줘야 한다. 야식시장이 작아지면서 반대급부로 커지는 아침시장에도 제격이어서 시간대별로 아침, 점심, 저녁 매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매장운영에 필요한 수익성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건강식 웰빙 체형관리 다이어트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현대인들에게 제 격이기에 미래가치가 더 돋보이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시장이다. 샐러드의 식자재를 활용하여 만든 샌디데이즈(샌드위치) 와인데이즈(와인) 역시 탄탄하게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커피를 비롯하여 음료와 사이드메뉴들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고객들의 반응은?

-대표적으로 홍대 점은 배달 찜횟수(즐겨찾기)가 50%를 넘으며 평점도 4.9를 상회한다. 다른 매장들 또한 찜횟수와 평점이 상당히 높으며 이는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식사를 마치고서 다시 포장을 해가는 비율도 높다. 그 만큼 야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데 반해 집에서 드시기에는 불편하다는 것이다. 고기보다 비쌀뿐더러 다듬는 과정에서 손실이 높고, 보관기간이 짧기에 버려지기도 한다. 샐러데이즈가 그 수요와 구매만족도를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예비창업자들이 귀사의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보다 비교적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인건비 비중에서 자유롭다. 식당에서 3~4인분만 드셔도 설거지거리가 많은데 샐러데이즈는 매우 단순하다. 또한 지지고 볶고 튀기는 과정이 최소화 또는 아예 없기에 주방에서 최소의 인력으로도 대량매출이 가능하다. 메뉴의 조리과정도 타 업종보다는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배달상권이 뒷받침되기에 임대료에 대한 부담도 덜어낼 수 있다. 매출과 수익에 대한 부분은 지금 현재 저희 매장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독자와 고객들에게 한 말씀, 희망의 메시지?

-지금은 20개의 지점(고속도로 휴게소 포함)을 보유한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지만, 배달주문이 늘어 매장 위치에 크게 상관없이도 개업할 수 있어 최근 가맹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매장매출이 혹시 타격을 받더라도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는 물론 샌드위치와 와인, 수제 맥주를 추가 접목하여 타겟층 확대와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샐러드 메뉴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었지만, 가맹점주의 이익을 위해 본사는 판매와 다른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살 수 있다. 점주가 건강한 프랜차이즈를 표방했던 원칙도 마찬가지이다. 본사에서 직접적 판매를 하면 가맹점 매출이 줄어들 수 있어 소분-제조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지만 가급적 가맹점 지원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종업계와도 외식업에서 경쟁 관계가 아니라 윈윈 방식으로 성장하고 싶다.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종교 단체를 통해 보육원과 양로원에 제품을 기부하였다. 국민건강을 위해 비만 협회와 당뇨협회에도 샐러드를 보낼 계획이다. 샐러드가 ‘건강한 포만감’과 ‘건강의 회복성’을 이끌기를 바란다. 다른 한편으로는 샐러드를 기본베이스로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하여 영양학적으로도 고객 만족에 매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