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사고 빨간불, 긴급대책 수혈로 공동대응
이륜차 교통사고 빨간불, 긴급대책 수혈로 공동대응
  • 전병협 기자
  • 승인 2020.05.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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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31개 경찰서와 이륜차 사망사고 줄이기 협력 다짐 -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19일 긴급간담회를 통해 이륜차 사망사고 줄이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19일 긴급간담회를 통해 이륜차 사망사고 줄이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배달문화의 확산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본부장 김임기)519일 서울지방경찰청 및 31개 경찰서 긴급간담회를 추진하고, 이륜차 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한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20년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4(20.0%) 증가하였으며, 전체 사망자의 31.2%를 차지했다. 최근 3개년 이륜차 사고 다발 경찰서 이외의 경찰서에서도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며,

 

야간시간(18~06)에 이륜차 사고의 66.6%에 해당하는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 등 악성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자가 7(29.2%) 발생했다.

공단 서울본부는 이륜차 안전모 450, 고휘도 반사지 등 교통안전스티커 3390, 현수막 120개를 31개 경찰서에 배포하고 향후 사망자 감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주요협의로 이륜차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도로전광판, 공공기관 민원실 등을 활용한 시청각 홍보, 언론 및 SNS를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성 집중 홍보, 사고 발생지점 및 배달 운전자 안전운전을 위한 현수막 게시 홍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공단 김임기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해 이륜차 운전자를 위해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을 생각하고,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서울 각 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