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 진행
아트위캔,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 진행
  • 김재이 기자
  • 승인 2020.08.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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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오는 8월5일부터 GKL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진행한다.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용삼)은 생활 문화시대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보편적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문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함께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에 주력했던 아트위캔은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고 발달장애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매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연습에 매진해왔다.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음악인들은 8월5일(수) 충주 주덕고등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도와 경기도 등 문화소외지역 여러 곳과 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하여 지역 주민, 학생들에게 발달장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연주하는 멋진 공연으로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음악인들이 전공자다운 수준 높은 연주로 발달장애인도 고도의 테크닉과 연습이 필요한 곡들을 프로연주자답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문화소외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특히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클래식, 국악 분야는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팝밴드 2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어 발달장애 전문연주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에 키보드 연주자로 참여하는 김세윤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5월부터 더 열심히 매주 모여 연습한 곡들을 드디어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무대에서 다른 연주자들과 신나게 연주하고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연주를 앞둔 들뜬 모습을 보였다.

피아노 연주학 박사인 아트위캔 김민정 사무국장은 “음악 연주자들은 연습을 쉬면 그만큼 실력이 퇴보되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발달장애음악인들은 더욱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자체 방역과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한 지키며 연습을 한 결과 매우 우수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트위캔의 장애인식개선공연은 단순 공연의 무대가 아니라 발달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사회구성원임을 생각하는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도 이런 좋은 취지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신다. 이번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공연에는 GKL사회공헌재단에서 제공하는 마스크도 선물로 준비하였고, 상반기동안 연주무대가 거의 없었던 우리 발달장애연주자들이 그동안 연습해 온 곡들을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8월5일에 있을 충주 주덕중고등학교 공연에는 아트위캔 플루트 앙상블과 팝밴드 그랑그랑 등 12명의 발달장애음악인들이 출연하여 클래식에서 팝밴드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열정적 무대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