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학술-만화게임영상학’부문 수상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학술-만화게임영상학’부문 수상
  • 공지현
  • 승인 2020.12.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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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게임, 영상. 융·복합형 디지털 문화 콘텐츠 인재 양성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지난 12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연합매일신문이 주최하는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은 연합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선정 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수상자는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의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요즘과 같이 문화콘텐츠 산업이 사회 전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금, 류창수 교수는 더욱 조명 받고 있다. 과거 학생들의 희망 직업이 의사, 변호사, 검사 등 사자 돌림 직업군이었던 것에서 인플루언서, 유튜버 작가, 웹툰 작가, 애니메이터 등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 콘텐츠 직업군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방면의 콘텐츠 창작 산업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3D 프린팅 디자이너, 드론 조종사, SW 코딩 전문가, 푸드코디네이터 등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직업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웹툰’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웹툰은 미술·만화에 분야에 속하는 장르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작가뿐 아니라 웹툰 기획자, 웹툰 스토리 작가 등 관련 직업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관련 산업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문화예술 대학의 웹툰 학과, 웹툰 전문 아카데미 등 전문 교육기관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류 교수가 재직 중인 예원예술대학교(경기드림캠퍼스)의 만화게임영상학과는 국내 4년제 대학교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만화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사회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과 각종 미디어들이 독립적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융·복합 콘텐츠의 추구이다. 이에 걸맞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과거 전통적인 방법에 더해 새로운 디지털 테크놀로지 및 각 분야의 장점이 결합된 전인적 교육과 그에 맞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이에 만화게임영상학과는 ‘만화, 게임, 영상’이라는 3가지 큰 트랙을 중심으로 서로 간의 교육이 단절되지 않은 채 융합되어 영향을 주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각종 문화 콘텐츠 융합교육, 게임 엔진 및 V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류 교수는 “이론뿐 아니라 실무 전문교육의 토대 위에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1인으로 활동하는 웹툰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더라도 독자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팀 단위 인력 구성으로 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학생들의 기획력과 창의력 증진·개발 및 실제 작품제작 등 전문성을 기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생활지도도 함께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과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훌륭한 인품과 전문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류 교수의 올바른 교육방침과 신념은 다른 교육자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충남교육감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강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류창수 교수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전망은 앞으로도 밝을 것입니다. 다만, 전망이 밝다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 따른 노력과 도전정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학과 안에서도 웹툰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데, 소비자(독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니즈에 맞춘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이 힘들겠죠”라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