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규 (주)신일 대표이사,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 수상
공윤규 (주)신일 대표이사,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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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규 (주)신일 대표이사
공윤규 (주)신일 대표이사

공윤규 (주)신일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0회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은 연합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수상자는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의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주)신일은 1군 건설사들이 주저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에 특화된 종합건설사다. 서울, 인천, 부천 등 수도권과 대구광역시에서 다양한 수주 실적을 쌓고 있으며, 올해 1월 부천지역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부천시 아토즈사업단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부천소사 신일해피트리(118세대 규모)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분양한 인천 ‘부평신일해피트리 더 루츠(1,116세대)’는 탄탄한 시공품질과 차별화된 공간구성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청약 경쟁률이 78대 1에 달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기업을 이끌고 공 대표이사는 “백 마디 말보다는 최상의 품질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품질경영, 그리고 기업윤리를 지켜가며 깨끗한 정도를 걷는 투명경영이 저의 신념”이라며 “이 두 가지 신념의 조화로움은 고스란히 고객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에게도 어려운 순간은 있었다. 그는 “3,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산곡, 이천 등)했음에도 보증서 발급이 되지 않아 사업 포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다”며 “당시 부도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보증회사(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 등)는 물론 금융사의 상품을 전혀 이용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주저앉을 수는 없다는 판단에 직원들과 백방으로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당시 현금으로 걸어뒀던 하자보증금을 담보로 삼아 유동화하는 방법으로 관련 금융 기관들을 설득하러 끈질기게 쫓아다녔다”며 “그 결과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에 성공해 수주했던 사업을 완수했음은 물론, 당시 해당 기관들의 우수사례로도 남기도 했다”고 말했다.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한 그는 “올 한 해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시기를 보낸 모든 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당사는 내년에도 정비사업 및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 민간사업과 공공사업에 집중하며 더욱더 품질경영과 고객만족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신일은 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2016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017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