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년‘교통문화지수" ’17개 시‧도 中 3년 연속 7위
경기도 "2020년‘교통문화지수" ’17개 시‧도 中 3년 연속 7위
  • 전병협 기자
  • 승인 2021.02.18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북부권 10개 시 군 전년대비 교통문화지수 6개 시‧군 상승, 4개 시‧군 하락
교통문화지수 이미지사진
교통문화지수 이미지사진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7위인 것으로 나타나 C등급(중위 30%)으로 분류되어 여전히 교통문화 향상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경기북부 10개 시·군중 6개 시·군은 전년대비 교통문화지수가 상승하였고, 나머지 4개 시·군에서는 하락했다.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시·군은 고양시(83.40)였으며 구리시(83.01), 파주시(81.92), 남양주시(81.06)가 뒤를 이었다. 그 중 남양주시는 전년 대비(76.93) 4.13점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연천군은 가장 낮은 지수인 73.01점을 보였다. 이어 동두천시(74.51), 포천시(76.86), 가평군(78.50) 순으로 낮은 지수를 나타냈다. 포천시의 경우 전년 대비(80.55) 3.69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교통문화지수의 평가는 운전행태(55점 만점), 보행행태(20점 만점), 교통안전(25점 만점) 세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교통안전조사항목에서 연천군, 동두천시는 각각 7.7, 12.51점을 기록하며, 타 시군에 비해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와 구리시는 각각 19.14, 18.31점으로 높은 지수를 보였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교통문화지수는 3년째 상승하고 있지만, 하락한 4개 시군은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본부에서는 10개 시군 릴레이 면담을 통해, 맞춤형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