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로적성센터, 진로성공수기 공모 수상자에 장학금 지급
한국진로적성센터, 진로성공수기 공모 수상자에 장학금 지급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3.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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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방황을 겪은 이들에게 진로 성공 지원으로 희망과 감동 줘
쪽부터 공모전 당선자 3명, 김진 교수, 박에스더 교수
공모전 당선자 3명과 김진 교수, 박에스더 교수

한국진로적성센터가 ‘제1회 옥타그노시스(OCTAGNOSIS) 진로 성공 수기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대상 조성원(대상·중3), 우수상 이상현(우수상·대학생), 노은혜(우수상·직장인) 3명으로, 이들에겐 장학금이 지급된다.

‘내가 이룬 꿈으로 CUP(CHEER UP) 장학금 받자!’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진로적성센터의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진로 방황을 해결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수기를 놓고 벌인 경합이다.

대상에 오른 조성원 학생은 “진로 컨설팅을 통해 스포츠 마케터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됐고 현재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상현 씨는 “취미였던 악기를 대학교 전공으로 삼고 싶었지만 하지만 불확실한 꿈, 부모님의 반대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진로 컨설팅으로 음악에 대한 적성을 정확히 파악해 용기를 갖고 노력한 결과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우수상을 받은 노은혜 씨는 “국제 관계학을 전공한 뒤 취업했지만 고민이 많았고 유학도 생각하고 있는데 궁금한 게 많았다”며 “진로 컨설팅을 통해 유학에 대한 생각을 굳혔고, 미국 보스턴 터프츠대학교 플레처 스쿨(Fletcher School)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진로적성센터 자문 교수인 김진 교수는 “20년 전 진로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꿈꿨던 장면이 이러한 모습”이라며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참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