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부스 ‘LH 스마트 세이버스(SaveUs)’ 시범운영
안심부스 ‘LH 스마트 세이버스(SaveUs)’ 시범운영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1.03.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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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기능 시스템 도입
LH스마트세이버스 자동방역 장면
LH스마트세이버스 자동방역 장면

‘스마트안전부스’라고 들어보셨나요?

‘LH형 스마트안전부스’ 서비스가 시작된다. LH공사는 작년 2월 안전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스마트안전부스’ 브랜드 네이밍 공고를 실시하여 ‘LH 스마트 세이버스(SaveUs)’를 선정 발표했으며, 민간사업자 ㈜네이션스로부터 안전부스를 공급받아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내 5개소를 설치하여 올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LH스마트세이버스(SaveUs)’ 도입은 여성과 노약자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부스의 작동원리와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급상황 시 부스 내 비상버튼을 누르면 강화문이 닫히고 밖에서는 열 수 없어 괴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내부에 설치된 통화장치를 이용해 상황에 따라 112, 119, 또는 통합센터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와 같은 응급환자 발생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이동식 들것이 구비되어 있으며, 부스 전면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부스나 응급구조 장비 등의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방역기능을 추가하여 필요에 따라 모기 퇴치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 확산 방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LH스마트세이버스 제품 구성
LH스마트세이버스 제품 구성

‘스마트세이버스’에는 사용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태블릿PC, 핸드폰무선충전기 그리고 공공Wifi가 제공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설비도 구비되어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이 유지된다.

LH스마트세이버스는 LH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지자체에 제공(기부채납)하는 형식이며, 향후 무인민원발급, 전기차 충전 기능, 커넥티드 자동차의 플렛폼 역할 및 스마트시티의 핵심 역할인 데이터 수집과 활용도 가능하다.

스마트시티 구축(안)
스마트시티 구축(안)

한편, 스마트시티는 정부가 8대 혁신성장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는 분야로 전세계 각국도 경쟁적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의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안전과 응급상황 및 재난상황을 대비하여 도시 평판을 높여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이 스마티시티의 비전이다. 그 일환으로 LH공사가 추진하는 주민서비스인 스마트세이버스. 앞으로 그 역할과 과제에 시선이 주목된다.

충남 예산군의 담당자는 스마트 세이버스에 대해 “충청남도는 2013년에 내포신도시에 도청과 교육청, 지방경찰청 등을 이전했고 향후 10만의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LH공사와 협력하여 ‘LH 스마트 세이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부스를 공동으로 기획한 LH공사 스마트시티사업부는 “LH공사는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기존에 운영되던 안전부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편의 장치와 응급구조 지원이 강화된 스마트안전부스를 공동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향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미래도시 스마트시티의 역할에는 시민체감형 서비스가 중요한데, 스마트안전부스가 다양한 디지털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플렛폼이라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션스는 “네이션스는 그동안 안전부스의 특허와 디자인을 개발하여 KT와 지자체에 안전부스를 공급해왔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 안전부스의 품질향상과 지속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열정과 책임을 내비쳤다.

스마트 안전부스가 설치되는 동네 주민들 또한 “우리 동네에 스마트안전부스와 같은 안전시설이 생겨서 늦은 밤 위험한 일이 발생하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