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극장 강제윤 - 섬의 맛' 토속음식 강연과 가무악의 협연
'인문학극장 강제윤 - 섬의 맛' 토속음식 강연과 가무악의 협연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3.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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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극장 강제윤-섬의 맛’ 포스터
'인문학극장 강제윤-섬의 맛’ 포스터

시인 겸 섬 연구소 소장 강제윤은 오는 27일 오후 3시에 렉처 콘서트 ‘인문학극장 강제윤-섬의 맛’을 열고 우리 식(食)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섬의 사라져가는 토속음식에 대한 기록, 비밀 레시피다.

이번 공연에선 전복포, 성게찜, 꽃게회, 복어곰국, 피굴, 감성도젓국, 산도랏건민어탕 등의 토속 음식들을 통해 우리의 전통 식문화를 되짚어 본다. 또한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놀랑사거리에 맞춰 기타 연주와 플라멩고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도 연출된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로 54석만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은 이후 다음달 7일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한국의 섬을 답사하고 기록해 온 섬 수호자 강제윤은 “우리 해산물 음식의 바이블인 섬 어머님들의 레시피를 통해 우리의 음식문화의 원형을 찾아야 한류 음식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