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승철, 데뷔 35주년 근황 전해
'라디오쇼' 이승철, 데뷔 35주년 근황 전해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3.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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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News1
가수 이승철 © News1

가수 이승철이 지난 29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이날 이승철은 "요즘 공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고 인생을 되돌아보고 있다"며 "그냥 운동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데뷔 35주년 프로젝트에 대해 “1년간 준비하고 녹음하고 공연도 기다렸는데 캔슬이 돼 이제서야 음원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공연 취소로 손해도 많다. 금전적인 걸 둘째 치고 일을 못한다는 게 또 다른 문제”라고 털어놨다.

공연에 대해선 “언택트가 준비하기 더 까다롭기도 하고 라이브의 묘미가 없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그간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맡아온 그는 “‘슈스케’ 땐 그걸로 정말 가수가 되고 싶은 친구들이 많았기에 쓴소리를 했고 ‘캡틴’은 꿈을 꾸는 아이들이라 조언을 해줬다”며 “심사평을 편집해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후회는 했다”고 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냐는 질문엔 “요새는 ‘마이 러브’도 18개국에서 1등하고 K팝이 한국에서 뜨면 외국에서도 다 듣기 때문에 해외 욕심은 그리 나지 않는다”며 “BTS 말고도 발라드로 그래미로 나가는 가수가 나올 것 같다. 우리 자식 나이대에서 나오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19일 악뮤 이찬혁과 함께한 신곡 ‘우린’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