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Journal' 특집호, 서구 언론에서 바라본 위안부 여성 인권 다뤄
'Korea Journal' 특집호, 서구 언론에서 바라본 위안부 여성 인권 다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4.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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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JOURNAL' 2021년 봄호 특집 표지 이미지
'Korea Journal' 2021년 봄호 특집 표지 이미지

지난달 31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한중연)은 한국학 분야의 대표 영문학술지 ‘Korea Journal’을 통해 ‘서구 주요 언론 매체에서 바라본 전시 일본군 위안부의 여성인권 문제’ 특집호를 발간했다.

한중연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위안부의 여성 인권 문제를 골자로 한 이번 학술지는 해당 문제를 미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의 언론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초국적 역사 인식의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에선 이미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돼왔다. 그러나 동아시아 각국이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로 얽혀있어 사실 민족주의적 서사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고, 상호 비판적인 경향을 드러낸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 위안부 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시각이 될 수 있다고 한중연은 설명했다.

이번 학술지엔 충북대학교 이찬행 교수의 “Can the Comfort Women Speak?: Mainstream US Media Representations of the Japanese Military Sex Slaves”, 경희대학교 민유기 교수의 “The Butterfly Effect on Human Rights and Democracy: Perceptions of the Comfort Women Issue in French Journalism”, 춘천교육대학교의 정용숙 교수의 “Limits of Reflective Memory Culture: The German Media’s Understanding of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Issue, 1990–2019”, 경희대 염운옥 연구교수의 “Going Selective? British Media’s Coverage of the Comfort Women” 등이 실렸다.

‘Korea Journal’ 특집호는 지난달 31일부터 한중연 공식 누리집(www.aks.ac.kr)에 공식 게재됐으며 ‘출판·자료’ 메뉴의 ‘Korea Journal’로 접속하면 원문을 읽을 수 있다.

한중연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전시에 자행된 여성 인권 탄압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특집은 전시에 희생된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역사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지금도 인권과 민주주의의 증진을 모색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orea Journal’은 1961년 창간된 한국학 분야 국내 최초의 영문 학술지다. 연 4회 한국학 전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반영한 논문을 게재하고 있으며, 2001년부턴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 A&HCI(Arts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원문이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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