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활동·긴급 현장 안전점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활동·긴급 현장 안전점검
  • 전병협 기자
  • 승인 2021.04.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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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양천경찰서, 화물공제조합 등 유관기관 합동 화물차 교통사고 줄이기 행사

지난달 1일부터 개정 시행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운전자 휴게시간 의무 준수기준이 강화되었다. 강화된 법률은 처음 시행부터 철저한 점검과 지도·계몽이 지속되어야 생활과 문화로 정착되기 마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42일 서부트럭터미널에서 봄행락철을 맞아 화물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안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양천구청, 양천경찰서, 화물공제조합 서울지부, 서울화물주선사업협회, 서부 T&D 및 화물운수회사 대표 등 화물 각 분야에서 참석하였으며, 화물차 교통사고 내용과 관련 위반사례 소개 등의 회의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교통안전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단은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개정(21.3.1) 따라 기존 4시간 연속 운전시 휴식시간을 보장하던 기준에서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하도록 보다 강화된 법규 준수를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081명으로 최근 5년간(2016~2020) 연평균 8%가 감소하였으나 화물차의 경우 연평균 감소율이 4.8%로 전체 차종에 비해 60% 선에 그쳤다.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율이 12.7%은 전체차종 6.2%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 치사율은 9.3%로 고속도로 전체 평균 치사율의 4.9%보다 1.9배나 높게 나타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화물자동차는 개정된 법을 준수하며 충분한 휴식을 준수하여 사고의 위험을 피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화물차 교통사고 사례 전파 및 봄철 안전운행, 안전띠 착용 등을 당부하고, 후부반사판,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교통안전 물품을 배포했다.

 

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화물차 교통사고는 대형 사고로 유발가능성이 높은 만큼 운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교통법규 준수의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 실천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