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오후 2시 투표율...서울 42.9% 부산 37.8%
4·7 재보선 오후 2시 투표율...서울 42.9% 부산 37.8%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1.04.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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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송파구가 47.2%와 45.0%로 가장 높고, 금천구가 38.0%로 가장 낮았다.
부산 금정구에서 투표율이 40.3%로 제일 높고, 기장군이 33.9%로 제일 낮았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40.6%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총 493만855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후 1시부터는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3일 사전투표율 수치(20.54%)도 포함해 집계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361만3349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42.9%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서초·송파구가 47.2%와 45.0%로 가장 높고, 금천구가 38.0%로 가장 낮았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111만1038명이 투표를 마쳐 37.8%로 집계됐다. 금정구에서 투표율이 40.3%로 제일 높고, 기장군이 33.9%로 제일 낮았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집계 투표율은 46.8%로 이번 선거보다 6.2%포인트(p) 높았다. 당시 오후 2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44.7%, 부산시장 선거는 44.5%로 이번 선거에 비해 모두 높았다.

직전 재보궐선거였던 2019년 4·3 재보궐선거에서는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이 34.1%로 이번 선거보다 6.5%p 낮았다.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는 오후 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3.0%였고, 서울과 부산에서는 각각 53.8%와 53.3%였다.

재보궐선거 유권자는 전국에 1216만1624명인데, 지난 2~3일 사전투표에 249만7959명이 참여해 본투표 선거인수는 966만3665명이다.

이날 투표는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