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셰어링, 소아·청소년 암 환우 진로탐색 사업 'CANDY' 1기 발대식 열어
드림셰어링, 소아·청소년 암 환우 진로탐색 사업 'CANDY' 1기 발대식 열어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4.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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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가 CANDY 어린이 청소년 작가 발대식을 위해서 특별 강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그맨 유상무가 소아청소년 암 환우의 진로탐색 사업 'CANDY' 1기 발대식을 위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은 지난 1일 소아·청소년 암 환우들의 진로탐색 꿈 찾기 교육 사업 ‘CANDY’의 1기 어린이 청소년 작가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열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엔 개그맨 고명환이 사회를, 개그맨 유상무가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고명환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참여 학생의 마음을 풀어줬고 유상무는 ‘암을 극복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투병 스토리를 특유의 위트와 함께 전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상무는 학생들을 위해 강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CANDY는 암을 극복한 소아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개인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지원하는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암을 겪었거나 암에 관심 있는 청년들 중 사전 교육을 수료한 코디네이터가 보조 교사로 참여하며, 소아·청소년 암 환우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등을 제공한다.

현재 CANDY 1기 교육이 진행 중이며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2기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전국 소아·청소년 암 환우로 오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