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베트남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료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베트남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4.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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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국내 및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400여 가구 주거환경 개선
2020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완공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완공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지난 12일 베트남 하이증성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증성 흥롱면에서 진행된 완공식엔 지원을 받은 장애인 가족을 비롯해 한미글로벌 베트남법인 심재극 상무, 흥롱면 인민위원회, 하이증성 여성연맹산하 March 8 여성·장애인센터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완공식에서 베트남 가족 대표 쩐닥탕(Tran Dac Thang)씨의 친형은 “안전하고 깨끗하게 바뀐 공간은 저희 가정에 큰 기쁨을 줬다”며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장애를 가진 동생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은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해외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 등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지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성공리에 행사를 마치게 됐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2010년부터 11년간 국내 장애인시설 및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턴 수혜지역을 해외까지 넓혀 베트남 장애인 가정,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