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문 (주)에이티지소프트 대표,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제조업 특화 소프트웨어’ 부문 수상
오세문 (주)에이티지소프트 대표,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제조업 특화 소프트웨어’ 부문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5.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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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특화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최적 솔루션 공급
오세문 (주)에이티지소프트 대표
오세문 (주)에이티지소프트 대표

오세문 (주)에이티지소프트 대표는 지난달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제조업 특화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객과의 상생을 모토로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티지소프트의 오 대표를 집중 인터뷰했다.

 

- 사업현황

에이티지소프트는 2011년 설립된 이래 2019년 부산 동아대 산학협력관 사무실을 개소, 지난해엔 경기도 용인 기흥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중입니다. 설립 초 동의대·한동대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으며 X-OFFICE·X-ERP 등의 프로그램 개발, 모바일 앱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운영시스템 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 설립계기와 경영이념·방침

어릴 때 컴퓨터의 매력에 빠져 대학도 전산과로 입학하고 Visual Basic, Cobol 등을 다루는 데 온 밤을 투자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후 제조업 전산실에서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고, 20여년간 꾸준히 UI를 개발해왔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당사를 설립해 불철주야 뛰어다닌 결과 현재와 같은 건실한 회사가 됐습니다.

당사는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 고객사의 성공을 위해 함께하는 기업, 인재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을 모토로 해 △소프트웨어 품질 100PPM 달성 △고객 불만 제로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품 개선 △고객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방침으로 두고 있습니다.

- 고객 반응과 고객감동전략

실제 고객사의 만족도는 높은 편인데, 제조업체에서 20여년간 실제 적용하며 발견된 문제를 개선하고 제조업종의 요구를 십분 반영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매니저의 상당수가 제조업 종사 경력을 갖추고 있어 ERP/MES 등에 대해 생소한 업체에게도 컨설팅부터 유지보수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고객 추종형 전략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도입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귀사의 차별성

당사의 소프트웨어는 모두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서 ERP·MES·SCM·WMS·KPI·Groupware 등 통합 솔루션이 구축돼있어 업무별, 기능별 연계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자동화 설비와 MES 연계를 통한 설비 제어가 가능하며 3D 모니터링 시스템, AI/VR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솔루션 등도 지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로봇, 자동화시스템 등의 HW와 PLC/NW 구축 등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최적의 공급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기종 시스템과의 연계로 고객사와의 빠른 정보 공유도 가능하며, 영어·스페인어·중국어·일어 등 다국어 지원이 돼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 및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기에 용이합니다. 더불어 웹 기반 설치용으로 개발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합니다.

- 사업을 해오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당사는 스마트팩토리 국가과제를 통해 약 70여개의 업체에 ERP/MES를 통해 생산 자동화 라인, 정보시스템 구축에 앞장서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업체 및 업종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다 보니 프로그램의 표준화 정립 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해 내부 표준화를 진행했습니다.

또 국책 과제를 진행하면서 정책 자금 변경 및 일정 변경 등 내부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현재도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관련기관과 정책에 대해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을 필두로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진행 중이며, 대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주관기관 모집 또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급 확산 사업의 경우 각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자금 문제로 솔루션 도입이 어려웠던 업체들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중간 2수준(설비 제어)을 구축할 경우 최대 4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매년 정책지원 자금의 규모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관련 시장의 현황과 전망

스마트 공장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1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의 스마트 공장 시장 점유율은 2015년 기준 11.3%로 중국(18.8%), 독일(15.1%), 일본, 미국에 이어 5번째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근무 방식이 변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산·개발의 가상화·자동화 등 많은 기술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주요 국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혁신 및 스마트 공장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당사와 같은 솔루션 공급기업의 입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역경이 있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듯 우린 불굴의 대한민국 국민이라 믿는다”며 “용기와 자부심을 갖고 발전 지점을 찾아 거듭나는 한 해를 만들도록 함께 힘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티지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구축의 성과로 지난해 ISO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올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오 대표는 경남도지사 스마트팩토리 우수공급기업 표창,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대상 ‘SW신산업 루키상’ 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