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김병식 교수 연구팀, 행안부 주관 ‘지능형 상황관리’ 과제 선정
강원대 김병식 교수 연구팀, 행안부 주관 ‘지능형 상황관리’ 과제 선정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5.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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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분석-의사결정 연계 지능형 상황관리 총괄 시스템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4년간 수행… 총 54억원 지원
김병식 강원대학교 교수
김병식 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AI재난과학가상학과 교수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방재전문대학원 김병식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능형 상황관리 기술개발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4년간 행안부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해당 사업 중 ‘모니터링-분석-의사결정 연계 지능형 상황관리 총괄 시스템 개발(54억)’ 과제를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수행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과제의 목적은 부처별·단계별로 분산된 상황관리 정보(재난 이력 정보, 실시간 정보, 공간 정보 등)를 수집-모니터링-분석함으로써 이상상황을 예측·예방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핵심기술 개발이다.

이 같은 기술이 필요한 이유는 현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현재는 부처별·지역별·재난유형별 상황관리체계가 분산 운영되고, 단방향의 정보 수집활용 체계를 택하고 있어 재난상황판단 및 의사결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지능형 상황관리 총괄 시스템 핵심 기술과 사회재난 5종에 대한 지능형 상황관리 서비스 기술을 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COVID-19와 같은 미래 신종재난과 더불어 기후변화, 도시화로 인한 대형·복합 재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유관기관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통합재난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본 연구사업을 통해 AI와 재난관리를 융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과제 성공 시 인공지능 기반의 재난관리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