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티앤씨 김혜민 대표, 2021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수산물 무역 전문기업 ’ 부문 대상 수상
에이스티앤씨 김혜민 대표, 2021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수산물 무역 전문기업 ’ 부문 대상 수상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1.06.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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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티앤씨 김혜민 대표
에이스티앤씨 김혜민 대표

지난 6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1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연합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며, 수상자는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의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그 중 수산물 무역 전문기업 부문으로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에이스티앤씨는 2018년 창사하여 냉동 참치, 참치 가공품 등을 취급하며, 유럽5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남미 등 해외각국에 다양한 수산물을 수입, 수출 하고 있다.

김혜민 대표는 동종업계 오너들 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김대표는 ”사업가 기질을 일찍이 알아보신 부모님께서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키우라는 뜻에서 유학을 보내주셨고, 유년 시절 대부분을 유학생으로 보낸 덕에 해외에서 외식사업과 다양한 사업체를 경영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 경험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사업영역인 수산물 무역업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현재 각국의 노련한 베테랑들과 한 팀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혜민 대표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다.

“해외 어디든 함께 일하고 싶은 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면 명함 한 장을 들고 무조건 찾아갔다. 경비실에서부터 쫓겨난 적도 많았다. 처음엔 귀찮아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찾아갔기에 결국에는 좋게 봐주고 실무진에게 소개해준 분들도 있었다. 타국까지 자신을 만나러 찾아온 모습에 좋은 제안과 큰 격려를 해주신 회장님들도 많았다. 그렇게 거래처를 발굴해 나갔다.”

해외바이어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비결로 김혜민 대표는 가장 먼저 ‘좋은 수산물을 알아보는 안목’을 꼽았다. 김 대표는 “늘 현장에서 품질을 체크한다. 다양한 나라와 거래하기 때문에 시차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빠른 대응을 해주기 위해 그 나라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 바이어들의 연락을 받으려 항상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고 심지어 앉은 채로 잠들었을 때도 휴대폰을 놓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 번 거래를 맺은 바이어가 김혜민 대표를 다시 찾게 되는 이유다.

김혜민 대표는 명함 한 장으로 100만불의 수출을 이루어 냈다, ‘제25회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탑’ 수산물 부문에 선정되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그는 2021년 기준 400만불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혜민 대표는 “에이스티앤씨는 유럽 최대 수산물 기업인 A사의 Asia 총괄파트너십 회사로서 세계에 우수한 한국 수산물을 알리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한국의 우수한 수산물을 세계 각국에 수출해 수산업계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더불어 청년CEO로서 전통적인 사업인 수산업에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사람, 한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