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40%-윤석열 34%…윤석열 34%-이낙연 32%
대선 양자대결, 이재명 40%-윤석열 34%…윤석열 34%-이낙연 32%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1.08.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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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이재명 26%, 윤석열 20%, 이낙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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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붙으면 여권이 승리하고,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쟁하면 야권이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상대로 벌인 8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26%, 윤석열 20%, 이낙연 9%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지난주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으며, 윤 전 총장은 1%포인트(p) 오르고 이 전 대표는 1%p 내린 수치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최재형 전 감사원장(2%) 순으로 집계됐다.

대선 가상대결에서는 여권 대선후보에 따라 진영 승부가 엇갈렸다. '이재명-윤석열' 대결에서는 이 지사 40%, 윤 전 총장 34%로 나타났다. '이낙연-윤석열'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34%, 이 전 대표 32%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선후보 지지강도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54%,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가 45%로 집계됐다. '계속 지지'를 표명한 응답자 비율은 대권주자별로 윤석열 65%, 이재명 59%, 이낙연 52%, 홍준표 42% 순으로 나타났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은 '정권심판론'이 46%, '국정안정론'이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했다. 지난 7월4주차 조사 대비 국정안정론은 3%p, 정권심판론은 2%p씩 상승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