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우(극단 佑), 연극 '올모스트메인2' 성황리 종료
극단 우(극단 佑), 연극 '올모스트메인2' 성황리 종료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1.09.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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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스트메인2의 배우들

지난 달 31일 부터 대학로 R&J소극장에서 열렸던 ‘극단 우(극단 佑)’의 로맨틱 코미디 연극 ‘올모스트메인2’가 9월 5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올모스트메인2'는 눈 내리는 겨울밤, 한국에 오로라가 뜬다는 신비한 설정으로 한국에서 일어나는 아홉 커플의 마법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9가지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연극은 뚜렷한 에피소드별 특징을 보여줬으며, 모든 배우가 2개 이상의 역할을 맡아 기량을 드러냈다. 

'극단 우'는 작품 ‘올모스트 메인'  '거의, 새벽', '거의, 여름'을 공연해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해석으로 각광 받아 왔다. 전석 매진에 빛날 정도로 화려한 이목을 끌었던 올모스트메인의 새로운 버전이었던 만큼, 올모스트메인2 또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이끌어 내며 인기를 증명했다.
 
올모스트메인2를 제작한 '극단 우'는 열정과 용기를 가진 모든 젊은 예술인들의 연기, 극작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음 세대까지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창단되었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한국정 연출은 "무더운 여름, 다양하고 열정있는 배우들과 함께 해 너무 즐거웠고 젊은 예술인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여준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첫 연출작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은 것 같다. 믿고 따라 와주었던 패기 넘치는 배우들에게 모든 감사를 돌리고 싶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올모스트메인2의 프로듀서를 맡은 김재우는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젊은 예술인들을 바라보며 차세대의 배우, 연극에 대하여 또 한번 귀감을 얻었다. 극단의 창단부터 함께했던 최솔휘, 노현정, 김덕현, 김다은, 이태훈, 김정기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앞으로 찾아올 극단 우는 더욱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도전을 무서워 하지 않고 즐길줄 아는 진정한 예술인들로써 찾아뵙겠다"고 소감 및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