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각 특별展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개최
장서각 특별展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0.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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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 설립 40주년 기념 국가·시·도 지정문화재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전시 포스터(이미지=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전시 포스터(이미지=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한중연) 장서각(관장 주영하)이 오는 22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2021년 장서각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국가‧시‧도 지정문화재 소장 및 기탁 자료를 총망라한 것이다.

올해는 한중연이 1981년 조선 왕조의 왕실 서고에 기원을 둔 ‘장서각’의 자료를 이전받아 보존‧관리해온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2011년 7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 내 장서각 건물을 신축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한중연은 2021년까지 국가‧시‧도 문화재로 지정된 장서각 소장 및 기탁 자료 45종을 일반에 최초로 전면 공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장서각 소장 자료를 △국가 왕실 문헌 △민간 사대부 문헌 △구입 문헌으로 나눠 각각의 자료가 장서각에 소장된 내력을 보여주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전시 도록엔 한국학 연구에 직접 활용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문헌과 유물, 각종 도표 등이 풍부하게 수록됐고 독자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5편의 논고도 실렸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 관람할 수 있고, 관람 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10~11시, 오후 2~3시, 4~5시이다. 관람객은 시간당 15명으로 제한해 운영된다.

전시와 관련한 동영상은 개막일부터 한중연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