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린 전복·해삼 166만마리 마을어장에 방류
제주도, 어린 전복·해삼 166만마리 마을어장에 방류
  • 이지호 기자
  • 승인 2014.11.24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마을어장의 자원회복과 잠수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반기 홍해삼, 전복 등 어린 수산종묘 166만마리를 방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마을어장에 자원회복과 잠수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19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도내 62개 어촌계에 전복종패 111만6천마리, 홍해삼 108만6천만리, 오분자기 6만5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평대 등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전복종패 42만1천마리, 홍해삼 11만4천마리, 오분자기 6만5천마리 등 모두 60만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남원, 애월 등 47개 어촌계에 전복종패 69만5천마리, 홍해삼 97만2천마리 등 166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하고 있는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종묘방류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류 대상어장에 대한 해적생물을 구제한 후 방류를 하는가 하면,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효과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산종묘방류사업은 지난해에도 전복 79만7천마리, 홍해삼 106만1천마리, 오분자기 6만2천마리 등 수산종묘 192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묘를 확대 방류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