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쉐어와 함께 ‘쇠소깍’ 나눔활동 펼쳐
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쉐어와 함께 ‘쇠소깍’ 나눔활동 펼쳐
  • 이지호 기자
  • 승인 2014.11.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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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긴급 구호 NGO 단체인 월드쉐어(회장 방정환)와 함께 쇠소깍에서 지난 8월 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방문 여행객을 대상으로 빈곤국가 아동을 위한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보존된 환경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봉사자팀은 제주도 올레길 6번길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모금활동을 펼쳤다. 쇠소깍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처참한 환경에 처한 아동들의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한 여성 관광객은 “다른 긴급구호 단체에서 이미 많은 후원을 하고 있는데, 진흙쿠키와 페트병 신발을 보니 또 후원을 하게 된다”며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서귀포시 사회공헌활동 담당자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또한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기쁘다. 향후에도 월드쉐어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하길 원한다”며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이번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월드쉐어가 후원사업을 진행하는 35개국 아동들의 식량, 의료, 교육 지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