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메르스 상황 진정 분위기 진입
경주, 메르스 상황 진정 분위기 진입
  • 이지호 기자
  • 승인 2015.06.22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의 메르스 분위기가 점차 소진되어 가고 있다.

경주시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현재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자가 자가격리 6명(전일 20명), 능동감시 5명(전일 5명에서 ±1) 총 11명으로 19일 대비 14명이 감소되었다.

자가격리자가 감소된 이유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메르스 관련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잠복기간이 도래하였으며 능동감시자 1명은 지난 13일 양성판정이 난 타 지역 거주자 141번 환자가 양성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 관광차 신라호텔에 공교롭게도 투숙된 경주지역 거주자 중 안전을 위해 능동감시자로 지정,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특히 5월 29일 평택에서 이송되어 온 2명의 양성환자(11번, 29번)는 19일 최종 음성판정으로 20일 퇴원을 했으며, 6월 12일 지역 거주 양성환자 1명(131번)도 같은 날 음성판정으로 22일에 퇴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동국대경주병원을 국민안심병원 및 메르스 집중 치료병원으로 지정하여 의심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함에 따라 일반인들은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주지역의 확진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 및 약국도 수일전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으며 메르스 관련 일일상담 문의도 계속적으로 사라지고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경주의 메르스 상황이 점차적으로 소진되어 가고 있다.

경주시 메르스대책본부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의 메르스 상황이 다소 수그러지고 있어 안심이 놓이나 자가격리자 및 능동감시자가 소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적극 대비하여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사회의 안정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마지막까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메르스 종식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