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월말까지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경기도, 8월말까지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 윤동현 기자
  • 승인 2015.07.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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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 야영장, 하천, 계곡 등 460여 개 주요 휴양지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한 하계 휴가철 피서지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6주 동안 피서철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위한 홍보활동 전개, 피서지 쓰레기 처리 비상청소체계 구축·운영, 쓰레기 적정배출 홍보 및 위반행위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피서지 출입구 및 운집지역에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는 한편, 주말이나 성수기 등 피서 인파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1일 2회 이상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별로 쓰레기 적치, 투기 등의 민원 접수,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반과 쓰레기 신속 수거·처리를 위한 기동청소반을 구성·운영하여 피서지의 쓰레기 관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쓰레기 없는 ‘깨끗한 휴가 보내기’를 위해 피서지에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 배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재활용품은 분리수거토록 하는 등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실시한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순찰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엄진섭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피서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거나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이용해 배출하는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피서가 끝나는 9월 초에는 피서지, 주요 도로 등에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하여 휴가철 발생한 잔여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