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최근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밀 등 맥류 재배를 적극 확대키로 했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부 보리 수매가 중단된 이후 재배가 급감했으나 지난해 1만 9천 279ha가 재배됐다. 이는 2012년(1만 2천 596ha)보다 53%나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맥류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은 수매 가격 인상과 함께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보리와 밀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5월 ‘답리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올 가을 맥류 파종 면적을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2만 2천ha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농협, 가공업체 등과 계약재배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키로 했다. 또 논에 맥류를 재배한 농가에 ha당 50만 원의 밭농업 2모작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소득 안정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소요 종자도 정부 보급종 564톤과 농업기술원 생산 우량종자 52톤 등 총 616톤을 확보해 농가에 공급했다.
특히 농가에서 맥류 재배를 꺼리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후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해 현재 5% 수준인 산물 수매를 3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보리 주산지인 영광농협에 국비와 도비 3억 원 등 총 9억 원을 들여 건조·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201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 가을 맥류 파종 확대를 위해 수요 업체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확대 재배 대책을 협의한 바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지난 9월 17일 농식품부, 주산지 시·도, 수요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산 밀 계약재배 확대와 판로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산밀 수급 안정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소비 촉진 등 각 주체별로 국산밀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최근 귀리의 경우 5대 수퍼작물로 다이어트나 노화 방지 등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맥류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올 가을 보리 파종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 등 맥류는 전남에서 전국 생산량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제 국산밀의 경우 수요량이 늘면서 3만여 톤의 수요에 비해 7천여 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부 보리 수매가 중단된 이후 재배가 급감했으나 지난해 1만 9천 279ha가 재배됐다. 이는 2012년(1만 2천 596ha)보다 53%나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맥류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은 수매 가격 인상과 함께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보리와 밀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5월 ‘답리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올 가을 맥류 파종 면적을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2만 2천ha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농협, 가공업체 등과 계약재배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키로 했다. 또 논에 맥류를 재배한 농가에 ha당 50만 원의 밭농업 2모작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소득 안정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소요 종자도 정부 보급종 564톤과 농업기술원 생산 우량종자 52톤 등 총 616톤을 확보해 농가에 공급했다.
특히 농가에서 맥류 재배를 꺼리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후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해 현재 5% 수준인 산물 수매를 3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보리 주산지인 영광농협에 국비와 도비 3억 원 등 총 9억 원을 들여 건조·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201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 가을 맥류 파종 확대를 위해 수요 업체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확대 재배 대책을 협의한 바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지난 9월 17일 농식품부, 주산지 시·도, 수요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산 밀 계약재배 확대와 판로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산밀 수급 안정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소비 촉진 등 각 주체별로 국산밀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최근 귀리의 경우 5대 수퍼작물로 다이어트나 노화 방지 등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맥류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올 가을 보리 파종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 등 맥류는 전남에서 전국 생산량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제 국산밀의 경우 수요량이 늘면서 3만여 톤의 수요에 비해 7천여 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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