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농업재해예방 종합대책’ 수립
경북도, ‘겨울철 농업재해예방 종합대책’ 수립
  • 윤동현 기자
  • 승인 2015.12.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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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발생 ZERO에 도전한다. 도에서는 상황관리체계 구축, 농업재해 사전예측 등 4대추진 전략의 골자를 담은 ‘겨울철 농업재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겨울철 농업재해예방 종합대책’ 추진전략은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농업재해 사전예측 △기상재해 선제적 대응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4개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추진과제로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한단계 빠른 상황판단 및 비상근무 체계구축(3개팀-식량/채소·특작/축산), 신속한 상황보고체계 가동과 정보공유를 추진한다.

그리고 농업재해 사전예측을 위한 재해유형별 기상상황 수집·분석·대응, SNS를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를 바탕으로 행정기관과 농업인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에도 앞장선다.

또한 기상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해유형에 따른 단계별 기술대응, 재해경감 기술보급 확산을 통해 겨울철 농업재해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관계기관(농협, 농업기술원 등)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한 응급조치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경북도의 전년도 농업재해복구비 지원액은 101억 원으로 이중 겨울철 폭설로 지원된 복구비가 65억 원으로 한 해 동안 발생한 농업재해의 절반이 넘는 수치이다.

도에서는 이처럼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 집중피해를 줄이고자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한다.

경북도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도는 몇 년동안 이렇다할 농업분야 대형재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엘리뇨, 라리뇨 등 지구촌 이상기후 영향으로 언제든지 대형재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행정기관과 농업인이 힘을 합쳐 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