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지역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구시, 대구지역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6.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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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구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5월 2일(월)부터 5월 31일(화)까지 2016년 상반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대학진학률이 높고 대학등록금 수준이 OECD국가 중 최상위권으로 교육비의 가계 부담이 큰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감안하여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에 따른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자금 대출 연체로 인한 신용유의자가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다.

‘대구지역 대학생’은 신청공고일(2016년 5월 2일) 현재 본인이나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구 또는 경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말하며 지원대상은 소득 7분위 이하 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이 2015년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든든(취업후 상환)학자금의 2016년 1월 ~ 6월 발생한 본인부담 이자액이다.

다자녀(3인 이상) 가구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지원하며, 접수결과 상반기 지원기준예산(1억 3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대구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에서 지원 범위를 조정·결정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이자지원신청서와 대학재학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다자녀 가구 학생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단, 주민등록등본으로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 신청은 개인정보보호강화정책에 따라 반드시 지원대상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조회 동의서’를 반드시 작성·제출해야한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턴을 클릭하면 신청 화면으로 연결된다.

대구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구시 주민등록 여부, 대구·경북소재 대학재학여부, 소득분위, 다자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2016년도 상반기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지원대상자로 결정하고, 7월 이후에 대구시가 한국장학재단으로 대학생 개별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게 되며, 이 때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학생은 하반기에도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결과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사업은 학자금 대출 증가와 함께 신용유의자로 전락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여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올 해 지원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대구시 두드리소 120이나 교육청소년정책관실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