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매처럼 돌봐줄 대학생 아이돌보미 신청하세요"
"친자매처럼 돌봐줄 대학생 아이돌보미 신청하세요"
  • 강철 기자
  • 승인 2014.07.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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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대학생 아이돌보미’ 32명을 선발해 7월 3주부터 맞벌이 부부 등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파견하여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에게는 학비도 벌고 육아경험도 쌓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작년 여름부터 대학생 돌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7월 21일부터 서비스 제공이 순차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월 단위로, 하루 2시간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여부 확인 후 서비스 연계 신청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자격여부 확인 후 아이돌봄홈페이지(http://idolbom.mogef.go.kr)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고,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 시설, 병원 등 기관 신청의 경우에는 기관장이 신청하면 된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아동의 학습 돌봄이 가능하여 질적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동력과 열정을 가지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돌봐주기에 이용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학생 아이돌보미 이용자인 중랑구 이ㅇㅇ씨는 “아이 수준에 맞게 언니처럼 대해 주어서 편했고, 아이의 다양한 숙제지도를 잘 해주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생 돌보미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대학생 돌보미들은 3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인근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배치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 보조와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를 돕는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등 3세~12세 아동의 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에도 파견한다.

※ 가사 활동은 제공할 수 없음

돌봄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천5백원(단, 오후 9~11시 및 주말은 6천5백원)이고, 소득기준에 따라 1천5백원~4천5백원까지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아동 1명 증가 시마다 시간당 2천5백 원씩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