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및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 빈도 전국 최하위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교통문화지수 하위 등급 지자체 대책 수립 강조

2021-02-03     전병협 기자
서울시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서울특별시는 교통문화지수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D등급이라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본부장 김상국)가 밝히고 25개 자치구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대책 마련을 수립하라고 제안했다.

 

서울특별시의 전국 지수상 순위는 17개 시도 중 14위에서 12위로 소폭 순위가 상승한 지수는 76.50점에서 78.28점이라고 했다.

평가지표별로 살펴보면, 운전행태(배점/55)에서는 규정 속도 위반 빈도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였으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운전중 스마트 기기 사용빈도전국최하위인 17위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보행행태(배점/20)분야에서는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 항목에서 점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교통안전(배점/20)분야는 교통사고 발생정도(12)와 지자체의 교통안전정책 이행수준을 평가하는 교통안전실태(13)를 항목으로 서울특별시의 순위는 전국 13위로 나타났다.

* 교통안전실태 항목(13) : 지자체 교통안전전문성 확보(4), 정책이행정도(5), 예산확보노력(2), 사업용자동차 안전확보(2)

 

또한 전국 69개 자치구 평가결과에서, 서울특별시는 A등급에 해당되는 자치구 없었으며, 하위그룹에 해당하는 D등급과 E등급에는 금천구, 중랑구, 영등포구 등 12개로 25개 지자체 중 48%가 해당되었다.

 

김상국 서울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하위그룹에 속한 서울시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우수 지자체의 각종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교통안전을 계몽·전파하는 노력과 함께 교통문화지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