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금원장, 제주 NLCS국제학교·전통시장서 특강 및 포용금융 홍보

2021-04-13     이승현 기자
이계문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지난 12일 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제주 NLCS국제학교와 전통시장에 방문, 포용금융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이 원장 겸 위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민금융 강연 통해 △포용금융의 필요성 △포용금융의 역할 △UN의견서로도 채택된 우리나라 서민금융의 역사와 의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제주 NLCS의 한 학생이 자신이 주관한 교내 영어토론대회 참가비 100만원 가량을 미소금융에 기부 의사를 표한 데 대한 보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같은날 오후엔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전통시장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홍보하고 상인들을 위한 이동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민금융상담버스’를 진행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5개 상점에서 조(20kg)·찹쌀(80kg)·보리(130kg)·김치(50kg)·건어물 등을 구매한 그는 농산물을 시장 인근의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과 대한적십자 제주지사에 각각 기부했다.

더불어 제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금융·신용회복 지원 고객 2명에게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찾고 있다”며 “금융 어려움을 갖고 있는 서민들이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