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20만 원으로 여행경비 더블로 지원받으세요!

2024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자 선착순 15만 명 지원 근로자 20만 원 적립 시, 기업 및 정부 10만 원 지원으로 총 40만 원 여행경비 사용가능 기업·근로자 참여 규모 지속 증가, 상생협력·내수활성화 효과 톡톡

2024-01-30     김세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일부터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는 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총 15만 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6년간 약 5만 개 중소기업, 5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참여자는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8배의 여행경비를 지출할 정도로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연간 실태조사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87.5%를 보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는 모집 후 한 달도 안 되어 신청자가 10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도 여러 지자체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알뜰한 지역관광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