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받아 운영 개시

소아전담 입원병동과 병행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오송 기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정주요건 개선 기대

2024-04-17     김경수 기자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재)베스티안병원(원장 문덕주)은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받아 4월 15일(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10시~오후6시까지 18세미만 환자들의 진료시간이 확대 된다.

(재)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5층 병동 전체)설치, 소아과 운영시간 호확대, 전문의 추가 초빙 등을 통해서 야간 진료를 확대 운영한 바 있으며, 다음단계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재)베스티안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운영을 통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특히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걱정이 되면 곧바로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아전담 입원병동은 온돌난방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한 365일 운영하는 응급실과 연계하여 소아청소년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즉각적으로 입원할 수 있도록 진료과간 협력을 확대해 놓은 바 있다.

특히, 병원이 위치한 오송지역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서 보건복지부산하 6개 정부기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테크노파크, 충북화장품임상시험센터, 결핵연구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정부기관 및 기업지원기관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이 모여 있는 성장성을 갖춘 도시로서 지역내 ’종합병원‘ 역할 뿐만 아니라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정주요건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기관의 약속이며 책임이다. 안전한 오송, 건강한 오송을 만드는데 베스티안병원이 함께하겠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오송지역 기업 및 기관의 정주요건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재)베스티안 서울병원, (재)베스티안병원(오송), (재)베스티안 부산병원 3곳은 모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으로 운영중에 있다. (재)베스티안병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화상 치료 이외에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외과, 영상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여성의학과, 산부인과,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스티안병원(오송)-달빛어린이병원

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보건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에 따르면 소아과 진료역량(소아과 전문의 수, 소아진료 진료 건수, 시설 및 장비 현황)이 기준이 된다.

전국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은 현재 총 83개소가 운영중에 있으며, 충북도는 (재)베스티안병원을 포함하여 총 4개 병원이 운영중에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제공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은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응급실, 병의원과 약국의 위치와 운영시간,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