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가 '평화올림픽','우리는 하나다'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 개최

2018-02-26     김경수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북한 선수단은 단순히 대회 참가를 넘어서 남북한의 하나됨으로 이어지며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전환의 큰 계기를있다.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들어선 공동입장뿐 아니라 남북한 선수가 성화봉을 이어 받아 마지막 성화 점화자인 김연아에게 건넨 장면은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9일 개회식에서 "전 세계에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라며 평화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여자아이스하키에서 남북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고 전 경기 패배라는 성적에도 연습과 경기를 통해 그 순간 만큼은 '하나'임을 보여줬다.

북한이 파견한 230명의 응원단은 단일팀과 북한 선수 응원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승부현장도 찾아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평화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문체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지난 2월 24일 코리아하우스(강릉 올림픽파크 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선수단의 밤’ 행사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장과 선수단, 공식 후원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선수단 올림픽 주요장면 영상 상영, 개식사(대한체육회장), 격려사(문체부 장관), 답사(선수단장),기념품 증정(선수 대표, 후원사 대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뒤에는 축하공연과 만찬(스탠딩 뷔페)이 있었다.

문체부는 '선수단의 밤’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고생했던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뒤풀이’와 같은 행사라며 참석자들이 축하와 위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