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신부' 이정현 "예쁘게 살겠다"…결혼식, 손예진·이민정 등 스타 총출동
'4월의 신부' 이정현 "예쁘게 살겠다"…결혼식, 손예진·이민정 등 스타 총출동
  • 이가은 기자
  • 승인 2019.04.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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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3세 연하 의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배우 이정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은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1년 동안 알콩달콩 사랑하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축가는 백지영이 맡는다. 또 이정현의 ‘절친’ 손예진, 이민정, 엄지원, 성유리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배우 이정현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현은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1년 동안 알콩달콩 사랑하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축가는 백지영이 맡는다. 또 이정현의 ‘절친’ 손예진, 이민정, 엄지원, 성유리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이정현은 7일 오후 5시40분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박경림,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이날 이정현은 비연예인인 예비남편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예비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정현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정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세 연하 예비신랑에 대해 "신랑은 친한 언니한테 소개를 받아서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예비신랑이 연하인데도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 거짓말 같지만 1년여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정말로 진짜다"라고 자랑했다. 또한 프러포즈에 대해 "어젯밤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제 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깜짝 프러포즈를 해줬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이정현은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정현은 '부러워한 동료들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 동료들 많이 축하해줬는데, 부러워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친한 여배우 모임에 아직 결혼 안 하신 분들이 손예진, 공효진씨인데 아침에 너무 축하해주면서 좋은 안부 문자 해줬다”고 말했다.

다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은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이정현은 "바로 촬영을 해야 해서 멀리 못 가고 짧은 거리인 나라로 (신혼여행을) 잠깐 다녀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케를 받을 친구가 있냐고 묻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부케에 선물을 넣어서 한분에게 행운을 드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결혼 후 곧바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촬영을 바로 들어갈 것 같다. 7월부터는 영화 '부산행' 속편 '반도' 촬영도 바로 들어간다. 그래서 내년에 많은 영화로 인사드릴 것 같다. 꾸준하게 좋은 활동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또 "팬분들이 '우리 누나 시집 언제 가냐'고 걱정했는데 결혼 발표하고 좋은 응원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하는 의미로 영화 더 열심히 촬영해서 큰 감동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정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정현의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손예진, 엄지원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축가를 맡은 백지영은 "99년도에 데뷔한 이후 20년째 친구이자 언니,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좋은 낭군을 만나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가를 맡았는데 축하하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했다.

또한 이민정 이병헌 부부는 "너무 너무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성유리도 "결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 서현, 산다라박, 유지태, 오광록, 김호영, 오현경, 한지혜, 백지연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