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X송혜교, 현충일 맞아 中 윤봉길기념관 안내서 1만부 추가 기증
서경덕X송혜교, 현충일 맞아 中 윤봉길기념관 안내서 1만부 추가 기증
  • 강초원 기자
  • 승인 2019.06.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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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송혜고가 현충일을 맞이해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기증 리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6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현충일을 맞이해 배우 송혜교와 함께 오랫동안 진행해온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기증' 캠페인의 '리필(refill)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중국 항주임시정부청사, 일본 우토로 마을, 미국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15곳에 안내서 1만부씩을 각각 기증해 왔으며, 네덜란드 이준 열사 기념관 등 2곳에는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물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또다른 역사 유적지에도 계속해서 안내서를 기증할 계획이지만, 안내서가 다 소진된 곳에는 끊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리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리필 대상지는 바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이다. 다시금 1만부를 기증했다. 올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지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여, 안내서가 더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추진하게 됐다"며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컬래버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최근 몇 년 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다음은 서경덕 교수가 올린 글 전문.

오늘 6월 6일은 현충일 입니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 입니다.

이런 현충일을 맞이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오랫동안 진행해온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기증' 캠페인의 '리필(refill)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주임시정부청사, 일본 우토로 마을, 미국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15곳에 안내서 1만부씩을 각각 기증해 왔으며, 네덜란드 이준 열사 기념관 등 2곳에는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물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또다른 역사 유적지에도 계속해서 안내서를 기증할 계획이지만, 안내서가 다 소진된 곳에는 끊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리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하여 첫 리필 대상지는 바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윤봉길 기념관에 다시금 1만부를 기증했습니다. 올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지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여, 안내서가 더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암튼 순국선열을 기리는 프로젝트 인지라 가장 최상의 친환경 종이로 늘 제작했으며,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도 항상 함께 넣어, 그 나라 국민들에게도 우리의 순국선열을 널리 알려 왔습니다.

아무쪼록 이 모든 안내서들은 대표 홈페이지에 다 올려 놨으니, 누구나 다 쉽게 다운로드 받으셔서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사용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저는 또다른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오늘도 중국으로 넘어 갑니다. 암튼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