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감독 "최우식 특별출연, '기생충' 박서준보다 분량 많아"
'사자' 감독 "최우식 특별출연, '기생충' 박서준보다 분량 많아"
  • 강초원 기자
  • 승인 2019.06.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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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감독이 '사자'에 최우식이 특별출연한 사실을 알리며 '기생충'에서 박서준의 역보다 분량이 많다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최우식이 특별출연을 한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소통되는 분들과 작업할 수록 현장에서 더 좋은 게 나온다. 최우식씨는 박서준씨와 굉장히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영화와 배우 이야기 나누다가, 같이 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부탁드렸는데 단순 특출보다 의미가 큰 역할이다, 영화를 보면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C 박경림은 "'기생충'에서 박서준의 역할보다 많이 나오는 것이냐"고 물었고, 김주환 감독은 "그렇다"고 덧붙였다.
 
'사자'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신부를 만나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박서준이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안성기가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을 맡았다. 또 우도환이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았다.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