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2월24일 고양경찰서와 협조하여 무단횡단을 예방하기 위한 차선분리대 119경간을 고양시 능곡고등학교 앞 편도 2차선 238m 구간(1구간)에 설치하고, 24일은 포천경찰서와 포천시 구절초로 편도 2차선 70m 구간(2구간)에 차선분리대 35경간을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차선분리대를 설치한 도로 구간들은 최근 3년(2018~2020년) 3~5월(분석기간) 교통사고 현황과 무단횡단율 조사 결과를 근거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1구간의 경우 3~5월 평균 교통사고 건수가 2.3건, 2구간은 5.3건에 달했고,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우 동기간 1구간 1건, 2구간 1.3건으로 각각 전체사고의 43.5%, 24.5%를 차지한다며
경기북부본부의 무단횡단율 조사 결과는 총 횡단보행자 중 무단횡단 보행자의 비율이 1구간은 27.4%, 2구간은 41.1%에 달했다고 했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장은 “고양시 덕양구와 포천시는 지역 특성상 고령 보행자의 무단횡단율이 높다.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해당 구간의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급감할 것”이라며, 설치 전‧후 무단횡단율 비교에 대한 ▲2021년도 교통사고 감소 효과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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