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 종로경찰서 및 서울시립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종로경찰서 회의실에서 어르신 안전보행을 기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서울 교통사고 감소 타깃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집중 활동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상호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각 협약기관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사업 합동 추진, 교통안전 취약지점 시설개선 방안 건의, 노인보호구역(실버존) 확대 추진 및 교통안전용품 보급,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서울본부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야간 보행중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반사스티커가 부착된 안전지팡이 370개를 후원했다.

공단 김상국 서울본부장은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고 감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다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전병협 기자
news@y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