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나눔운동본부, 어버이날 맞이 도시락 나눔 행사 벌여
밥퍼나눔운동본부, 어버이날 맞이 도시락 나눔 행사 벌여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5.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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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더 외로운 이웃을 위한 '밥퍼와 함께하는 어버이날 잔치'
밥퍼나눔운동본부의 어버이날 행사 전경
밥퍼나눔운동본부 어버이날 행사 전경

국제 NGO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에 소속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밥퍼나눔운동본부(이하 밥퍼)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1000명의 이웃과 카네이션, 특별한 도시락, 선물 키트 나눔 행사를 벌였다.

이날 선물은 SGI서울보증, 재단법인 유경재단, 한촌설렁탕, ㈜그래미, ㈜코리아세븐, 영원무역, ㈜티타니아코리아, 한나식빵, 카페보아스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매년 어버이날 지역 사회의 무의탁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선물 나눔과 작은 공연을 벌여온 밥퍼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이 같은 나눔으로 행사를 대체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어버이날을 맞아 도시락 나눔을 하고 있는 밥퍼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최일도 목사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한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이다.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독거노인·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 점심을 제공하던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 들어선 수혜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해, 중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네팔·탄자니아·우간다·과테말라 등 11개국 20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2002년 최초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 천사병원을 설립해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 다일작은천국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