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를 마주하다… 헤럴드 환경 포럼 개최
‘기후위기시계’를 마주하다… 헤럴드 환경 포럼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5.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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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o 포럼’에서 선보이는 기후위기시계
‘H.eco 포럼’에서 선보이는 기후위기시계

헤럴드에코가 다음달 10일 제1회 ‘H.eco 포럼’(헤럴드 환경 포럼)을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해당사가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 용산구 후암동 본사 사옥에 설치한 초대형 기후위기시계를 선봬는 자리인 이번 포럼에선 환경에 대한 ..가 논의된다.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미래학자 게르트 레온하르트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환경 이슈의 미래에 대해 인사이트를 전한다.

국가 차원 연설이 진행되는 세션1에선 환경 전문가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지속가능발전위 위원장),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노벨평화상 수상자),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의 존 머튼 특사가 연사로 나선다.

산업 차원으로 진행되는 세션2에선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의 마티야스 바우센바인 아·태평양 대표, 기업들의 재생 에너지 사용을 선도하는 RE100 캠페인의 샘 키민스 대표, 환경 경영에 매진하는 아모레퍼시픽 오정화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이 현장의 이야기를 펼친다.

개인 차원의 세션3에선 미국 래퍼 겸 인플루언서 프린스EA, 청소년기후행동 윤현정 활동가 등이 목소리를 전하며, 토크 코너를 통해 김서경 활동가(청소년기후행동, Kpop4planet), 김재한 감독(다큐멘터리 영화 ‘기후시민백과’), 조은별 활동가(빅웨이브)가 ‘행동하는 기후 시민’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특별 세션에선 구글 아트&컬처팀이 기후 변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 ‘Heartbeat of the Earth’의 기획 배경을 소개하고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헤럴드에코 홍보 담당자는 “기후 위기는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온 인류 최대의 과제”라며 “H.eco 포럼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럴드에코는 기후위기시계를 필두로 대대적인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탄소배출량을 반영하는 기후위기시계는 현재와 같은 지구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남은 시간을 가리키며, 6년 235일을 나타내고 있다.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올라가면 지금과 같은 일상은 불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