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미혼모가정을 지원하는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한국철도는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전국 500여 미혼모가정을 선정해 체온계, 기저귀가방 등 육아용품을 전달했고, 향후 놀이용품 후원, 온라인 교육 등 맞춤형 나눔 등을 펼칠 계획이다.
KTX 이용객 8억 명 돌파를 기념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번 챌린지는 8억보 함께 걷기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미혼모가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자는 취지로 5월 한 달간 진행됐다.
챌린지 시작 4일 만에 목표치인 8억 보를 돌파했으며, 5만여 명의 참여로 최종 100억 보를 달성해 목표의 12배를 이뤘다.
한국철도 임직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플래카드 들고 걷기 △길 위의 셀카 △걸음 수 인증화면 공유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활용한 독려 활동 등으로 건강 걷기에 함께하며 미혼모가정을 응원했다.
김진준 한국철도 미래전략실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들의 관심으로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유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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