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와 학교 소비자교육’ 학술 심포지엄 개최
‘전자상거래와 학교 소비자교육’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6.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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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학교 소비자교육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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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와 학교 소비자 교육 학술 심포지엄 단체 사진(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학회장 김성숙 교수)는 10일 ‘디지털 시대, 학교 소비자교육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 소비자교육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의 소비자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소비자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인사와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총 5건의 주제 발표 및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김성숙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을 좌장을 맡은 오전 세션에선 청소년의 온라인 소비생활과 학교 소비자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혜경 교수(충남대)의 ‘소비자교육의 실태와 한계’, 김지형 팀장(한국소비자원)의 ‘청소년의 전자상거래 현황과 문제’, 오해섭 선임연구위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Z세대 10대 청소년의 가치관과 소비특성’ 발표가 있었고, 신동열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과장 등의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선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임은정 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의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소비자교육 내용체계(안) 제안’과 성경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의 ‘교육 및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학교 소비자교육의 방향과 과제’ 발표 이후 신진수 교육부 과장, 정미경 한국교육개발원 실장 등의 종합 토론이 있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초·중·고 청소년들이 공정한 시장 경제를 이끌어가는 역량 있는 소비자로 커갈 수 있도록 학교 소비자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첫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소비환경의 변화는 미래 소비주체를 육성하는 학교 소비자교육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련 부처 및 교육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는 이날 제기된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등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 소비자교육이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