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시바이오(주),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암환자 해외이송치료 서비스’ 부문 수상
티시바이오(주),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암환자 해외이송치료 서비스’ 부문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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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희망이 보인다… 세계최초 마이크로RNA 유전자치료와 iNKT 면역세포암치료
(왼쪽부터) 나카니시 히로유키 일본 이준카이 암 클리닉 원장, 이상우 티시바이오(주) 대표이사, 타니구치 마사루 이화학연구소 고문
(왼쪽부터) 나카니시 히로유키 일본 이준카이 암 클리닉 원장, 이상우 티시바이오(주) 대표이사, 타니구치 마사루 이화학연구소 고문

2020년 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 암 등록 유병자는 200만명 이상이다. 암 환자는 매년 25만 명 이상 발병하며 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암 유병률이 높지만 다양한 인프라와 첨단 의학기술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주)티시바이오(TCBIO, 대표 이상우)는 암 치료에 있어 발병 후 초기 치료 대응이 매우 중요함을 고려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이송치료를 최근 재개하고 있다.

TCBIO는 마이크로RNA 캡슐 치료를 독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본 이준카이암클리닉(원장 나카니시 히로유키)과 2017년부터 정식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해당 치료는 일주일 동안의 집중치료로 진행되며, 종료 후 3주 뒤에 CT, MRI를 통해 치료 결과를 알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암 치료법 중 가장 빠른 치료로 알려져 있다.

microRNA 캡슐 치료는 뇌종양 및 뇌전이 암 등에 대해서도 대응 가능하며, 암 종류에 따라 mi34a, mi148a, mi200a 3가지의 타입 중 환자 개개인에 따라 캡슐을 맞춤제조 해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또 다른 암 치료는 iNKT 면역치료로, 일본 최대의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개발한 최신 면역세포치료법이다. 기존의 면역세포치료는 배양된 면역세포의 평균 생존 기간이 짧아 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iNKT치료는 메모리 기능이 있어 1사이클(1개월 1회, 총 2회 투여) 만에 치료 효과를 1년 가까이 장기간 지속시키는 최첨단 치료법이다.

iNKT 세포는 타니구치 마사루(현 국립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 통합생명의과학연구센터 특별고문)가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T세포, B세포, NK세포에 이은 제4의 림프구이다. 자연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와 획득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두 개 모두의 성질을 겸비한다는 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으며, 미국 면역학회는 해당 세포의 발견을 ‘면역의 금자탑(Pillars of Immunology)’으로 인정한 바 있다.

iNKT 치료는 새롭게 출현하는 ‘돌연변이 암세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그 세포군을 빠르게 성장 시켜, 암에 대한 면역 기억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암을 공격할 수도 있는 근본적인 정상 면역 체제를 만드는 치료법이다.

다만 해당 치료를 받으면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B형·C형간염환자, 장기이식환자, 자가면역질환자, 면역항암제 투여자(단 키트루다, 옵디보, 임핀지, 바벤시오, 티세트릭, 리브타요 등 PD-L1저해제 투여자는 투여 종료 시점부터 3개월 이후 치료 가능), 가임기 여성은 해당 치료를 받을 수 없다.

TCBIO는 이러한 치료 외에도 일본과 독일의 중입자치료, 양성자치료, 면역세포치료(수지상세포치료, 융합셀, NK세포치료, LAK, ANK, BNCT, EPR광면역치료, 광역학암치료, 리가바이러스치료 등) 등과 일본 오카야마대학병원 등 의료기관 30여 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쏠투비제약㈜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STB-MP(쏠투비운모가루)의 의약품정보 솔루션 상담도 지원하고 있는 TCBIO는 지난 25일 제27회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암환자 해외이송치료 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